코로나19 발생 20명대서 나흘만에 16명으로 감소
국내발생 13명·해외유입 3명···총 사망 267명·완치 1만226명
2020.05.25 11:19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사흘 연속 20명대였던 일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이 10명대로 줄었다.
 

이태원 클럽 발(發) 확산이 5차 감염을 넘어 6차 감염으로까지 번지고 있는 상황에서 일시적 감소만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여기기엔 무리가 있다는 판단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6명 발생해 누적 1만1206명이라고 밝혔다.


이달 초 이태원 클럽 감염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10∼11일 34명, 35명 등까지 치솟았다가 서서히 감소세를 보였다.


최근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2일 20명, 23일 23명, 24일 25명 등이었다. 일일 확진자가 10명대로 줄어든 것은 21일 12명 이후 나흘만이다.


이날 새로 확진된 16명 중 국내 발생은 13명, 해외 유입은 3명이다. 해외유입의 경우 공항검역에서 1명이 양성판정을 받았으며, 해외 방문이력이 있는 2명이 경기도에서 확인됐다.


국내 발생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6명, 경기 4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에서만 11명이 확진됐다. 또 대구와 경북에서도 1명씩 확진자가 발생했다.


사망자는 1명이 늘어 총 267명이 됐다. 전체 치명률은 2.38%로 30대 0.16%, 40대 0.2%, 50대 0.75% 수준이지만 70대는 10.85%, 80대 이상 26.27%로 고령층에서 크게 높아진다.


완치돼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13명 늘어난 1만226명이 됐다. 2명이 늘어난 713명이 격리돼 치료를 받는 중이다.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82만6437명이며, 이 가운데 79만6142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1만9089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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