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2일 대구에서 숨진 환자가 6명으로 늘었다. 코로나19 확진 하루 사망자로는 가장 많다.
2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현재 코로나19 국내 사망자 수는 총 28명이 됐다.
오후 1시 28분 경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79세 여성 확진자가 숨졌다. 그는 119 응급차로 이송돼 폐렴으로 사망했다. 평소 심장질환을 앓은 그는 사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보다 앞서 오전 0시 46분경 대구가톨릭대병원에서 78세 여성 확진자가 숨졌다. 지난달 29일 응급실을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후 사후 양성 판정을 받은 그는 지병으로 고혈압, 뇌졸중 등을 앓았다.
23번째 사망자는 81세 남성(4046번째 확진자)으로 대구 파티마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다 사망했다.
24번째 사망자는 71세 남성(620번째 확진자)으로 지난달 22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경북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
25번째 사망자는 65세 남성(1288번째 확진자)으로 지난달 26일 확진됐고, 영남대병원 입원 중 사망했다.
26번째 사망자는 86세 여성(2천769번째 확진자)으로 계명대 동산병원 입원 중 사망했다. 이날 대구에서는 코로나19로 모두 6명이 목숨을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