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남식 연세의료원장 후임 선출 레이스 돌입
노성훈 암병원장·윤도흠 세브란스병원장·이병석 학장 등 하마평 솔솔
2016.05.09 06:56 댓글쓰기

정남식 연세대학교의료원장 임기가 7월말로 만료됨에 따라 17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선거가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했다. 

정남식 의료원장은 연임됐을 경우 정년을 맞게 돼 이번 대상에서는 제외, 단임으로 임기를 마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연세의료원 교수평의원회(의장 신동천)는 의과대학과 치과대학, 간호대학 합동으로 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후보 추천위원회(위원장 송동호)를 발족시키고 5월 중 후보들을 추천받아 의료원장 적격 여부를 검증한 후 본교에 추천한다는 계획이다.
 

후보 추천위원회는 전임 의료원장 1명과 의대교수 8명, 치대 · 간호대 · 보건대학원 교수 중 2명, 동창회 4명(의대 2명-치대 1명-간호대1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됐다.
 

의료원장 후보 추천위원회는 최근 연세대학교 김용학 총장을 면담하고 의료원 교수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 사항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선거 열기가 달아오르면서 하마평도 솔솔 들려오고 있다.
 

현재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는 인물은 연세암병원 노성훈 원장과 세브란스병원 윤도흠 병원장, 연세의대 이병석 학장 등이다.[가나다 순]
 

노성훈 원장(외과)은 지난 2014년 4월 개원한 연세암병원 초대 병원장으로 일평균 외래환자  2000여명(20016년 3월 기준), 일평균 수술건수 55건 등 성공적으로 안착,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윤도흠 병원장(신경외과)은 1980년 연세의대를 졸업한 척추신경외과 전문의로 제1진료부원장을 거쳐 현재 세브란스병원장을 맡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 주치의로 유명세를 탄 이병석 학장(산부인과)은 1981년 연세의대를 졸업, 강남세브란스병원장을 역임한 후 현재 연세의대 학장으로 의과대학 교육을 책임지고 있다.
 

이와 관련, 연세의료원 한 관계자는 “현 정남식 의료원장 임기가 7월말 종료되기 때문에 5월 중으로 후보 등록이 완료돼야 한다. 그래서인지 유력 인사들의 하마평이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다른 관계자 역시 “하마평은 공공연하게 돌고 있지만 정작 당사인들은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곧 후보등록을 해야 하기 때문에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면서 “아직 선거 방식이나 후보자 추천 기준 등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교수들 의견이 반영되는 다득표자가 최종 후보로 본교에 추천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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