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지난 2월 15일 제출한 민사 1심 판결의 집행정지 신청에 대해 서울중앙지방법원 제62민사부가 항소심 판결 선고시까지 집행정지를 인용하는 결정을 내렸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나보타 제조·판매를 포함한 모든 사업은 정상적으로 진행된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서울중앙지방법원의 집행정지 인용은 불복 이유로 주장한 사유가 법률상 정당한 이유가 있다고 인정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대웅제약은 "서울중앙지방법원 제61민사부 판결에 대해 서울고등법원에 지난 15일 항소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번 판결은 지난 2022년 2월 4일 서울중앙지검이 광범위한 수사 끝에 “메디톡스 고유의 보툴리눔 균주와 제조기술이 대웅제약으로 유출됐다는 점을 인정할 증거가 없다”며 내린 무혐의 처분과 완전히 상반됐다.
이와 관련, 대웅제약은 항소심에서 1심의 오판을 바로잡겠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