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당뇨 등 초래 비만, 식품 구입정책 개선 필요'
2019.04.09 11:21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성은 기자] 2022년 변경 예정인 나트륨 함량표시법에 따라 학회에서 식품표시정책의 중요성이 강조. 최근 열린 대한비만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김상효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연구위원은 ‘건강한 식품선택을 위한 식품·영양정책 추진방향’이란 강연을 통해 식품선택 시점과 관련된 정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


김상효 부연구위원은 “건강한 식품선택(healty food choice)은 국제기구에서 유행어처럼 많이 논의되고 있다”며 “개선방향 핵심은 표시정보를 확대하고 쉽고 간편한 형태로 바꾸는 것”이라고 강조. 그러면서 그는 호주에서의 별 표시 시스템, A·B·C 알파벳을 이용하는 프랑스의 뉴트리언트 스코어, 웃는 얼굴 표정, 한국의 에너지 효율 등급 표시 등을 접목해 새로 만든 결과물 등을 소개.


김 부연구위원은 “90년대에는 한국 신선식품 선택 비중이 50% 가량이었으나 현재는 25%정도다. 비만, 고혈압, 당뇨병 등 식생활 관련 질병 유병률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고, 한국은 일본과 함께 고령화와 의료비지출 증가 속도에서 OECD 국가 중 독보적이다. 5개 부처가 연관돼 어려운 것이 현실인 만큼 전담센터를 설립해 식품정책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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