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근빈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은 최근 원주 본원에서 인도네시아 건강보험공단(BPJS Kesehatan)과 건강보험제도 분야 협력 및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주요 협약내용은 ▲ 디지털 청구 시스템 구축 ▲ 공급자 지불 시스템 개발 ▲ 전문가 회의(공동세미나) 운영 등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2018년 10월 인도네시아 건강보험공단 고위급 방문단이 심평원을 방문한 후, 전문가 교류 등 실질적인 협력을 이어나가고자 하는 인도네시아 요청에 의해 이뤄졌다.
심평원은 2014년 세계은행 협력으로 인도네시아와 2억4000만원 규모의 지식공유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이후 국제공동학습네트워크(Joint Learning Network)활동을 통한 의료심사평가 매뉴얼개발․ 전문가 연수프로그램 운영 등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나가고 있다.
류종수 심평원 국제협력단장은 “인구 세계4위 인도네시아는 정부 신남방정책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국가다. 이번 업무협약이 건강보험제도 개선 정책컨설팅 등 실질적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