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민 보건복지부 장관의 총 재산은 9억8668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보다 1579만2000원 감소한 액수다. 손건익 보건복지부 차관은 439만5000원 증가한 3억2924만8000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3일 관보를 통해 대통령 등 고위공직자 1844명에 대한 '2011년도 재산변동사항 내역'을 공개했다.
재산변동사항 내역에 따르면 전병률 질병관리본부장은 1억1961만5000원 증가한 19억7762만원을, 조명찬 국립보건연구원장은 3억3591만2000원 증가한 45억2900만9000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김종대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무려 6억2574만6000원 감소한 17억2027만3000원을, 강윤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은 9397만3000원 증가한 12억6057만8000원의 재산을 보유했다.
고경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은 6억1911만2000원 감소한 7억790만원을, 이봉화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장은 1억2861만2000원 줄어든 14억1258만3000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진수 국립암센터장의 재산은 전년보다 1500만7000원 증가한 12억1174만7000원이었다.
이희성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은 1억132만1000원 증가한 8억9239만1000원을, 김승희 식품의약품안전청 차장은 8702만8000원 감소한 18억4167만9000원의 재산을 보유했다.
보건복지 분야 고위공직자 중 김종대 공단 이사장의 재산 감소액이 가장 컸다. 고령화 진흥원장도 6억원 이상 재산이 줄었다.
반면 전병률 질병관리본부장과 이희성 식약청장 등은 재산이 1억원 이상 늘었다. 최고 자산가는 45억원이 넘는 재산을 보유한 조명찬 국립보건연구원장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