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개원의협의회(이하 대개협)가 '건강수호 비대위'를 꾸리고 나섰다.
대개협은 지난 28일 서울역 인근에서 '건강수호 비상대책위원회'의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는 노만희 대개협 회장을 비롯해 대한외과의사회 천성원 회장,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이충훈 회장, 직선제 대한산부인과의사회 김동석 회장, 대한안과의사회 이재범 회장, 대한비뇨기과의사회 이동수 회장, 대한성형외과의사회 이병민 회장, 대한신경과의사회 이태규 회장, 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 이상훈 회장 등 각과 개원의사회 회장단이 대거 참석했다.
대개협 비상대책위원회는 앞서 지난 10월 조직된 대한의사협회 산하 ‘국민건강수호 비상대책위원회’의 활동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조직됐다.
노 회장은 지난 19일 열린 추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를 통해 “의협 비대위를 적극 지지하며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대개협 산하 비대위를 구성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대개협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는 12월 10일 예정돼 있는 ‘전국 의료인 총궐기대회’에 힘을 싣는 것을 첫 과제로 삼았다.
노만희 회장은 대개협 비상대책위원회 발족에 대해 “의료인 공동의 문제에 대해서는 힘을 합쳐 대항하고, 상충되는 부분 역시 계속 조정해 나갈 것”이라면서 “의협에 보조를 맞추고자 노력할 것이며 비대위 결정을 적극 지지하고 따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