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가 주주총회에서 존림 대표의 사내이사 선임 건 등을 의결하고 주총을 마무리졌다.
17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인천 송도국제도시 본사 글로벌홀에서 진행된 제12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사 선임 및 ·감사의원 선임의 건 등 주요 상정 안건을 의결했다.
이번 주총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주주들이 직접 참석하지 않더라도 각 의안에 대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지난 3월 7일부터 16일까지 전자투표를 진행했다.
사내이사에는 존림 대표가 재선임됐으며 노균 부사장(EPCV 센터장)이 신규로 선임됐다. 또 안도걸 前 기재부 차관이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선임됐고, 김유니스경희 사외이사가 재선임됐다.
앞서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CGCG)는 지난 10일 존림 대표의 사내이사 재선임, 김유니스경희 사외이사 재선임을 반대, 권고하기도 했으나 큰 무리 없이 재선임됐다.
CGCG는 김유니스경희 후보에 대해서도 같은 이유를 들어 충실의무 위반으로 재선임 반대를 권고했었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는 재선임이 확정된 이후 "생산능력 및 사업 포트폴리오, 지리적 거즘 등 3대 축 확장을 통한 성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ADC, 유전자치료제 등 차세대 의약품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를 추진해서 변화하는 시장 트렌드에 대응하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 제2바이오 캠퍼스에 총 7조 5000억원을 투자해 대규모 바이오 의약품 생산시설과 차세대 의약품 기술 육성 연구시설 등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