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재탄생을 모토로 연구개발(R&D)에 사활을 걸고 있는 일동제약이 6월 내로 임원 20% 감축 및 차장급 직원 희망퇴직을 마무리지을 것으로 알려져 그 결과에 제약업계 관심이 집중. 일동제약은 임원급 축소는 사실상 완료했고 희망퇴직(ERP) 신청도 지난 6월 16일 종료한 것으로 전언.
일동제약은 지난 5월 23일 '경영쇄신안'을 공개하고 '임원 축소', '임원 급여 일부 반납' 등을 추진하겠다고 공식 발표. 이는 그 동안의 영업적자 등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전략적 차원으로 판단. 또한 차장 이상 간부급 직원들도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고, 남아 있는 임원들의 경우 급여에서 20%를 반납키로 결정.
현재 일동제약은 적자 상황이 이어지고 있으며 최근 2년 누적 적자만 1300억원. 이런 상황에서 쇄신안은 회사의 전체적인 인건비 절감 효과도 있지만, 수익화 예상 주요 사업에 적합한 인재를 재배치 하는 등 경영 전략이라는 설명. 회사는 특히 6년 동안 약 5000억원을 투자해 얻은 파이프라인의 기술이전 등을 추진하면 수익화가 충분히 가능하다고 보고 있으며 일부 제네릭 분야는 정리할 계획. 회사 측은 "수년간 R&D 투자를 진행한 만큼 지금까지 확보한 파이프라인을 글로벌 기술이전 시킬 경우 충분히 흑자전환이 가능하다"고 주장, 앞으로 추이가 주목되는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