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사이언스가 오는 3월 28일 진행될 제51기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소액 주주들을 대상으로 “한미의 미래를 선택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미사이언스는 소액주주 대상 의결권 권유 행위가 공식적으로 시작된 지난 15일을 기점, 이 같은 내용의 당부가 담긴 의결권 위임 요청 서신을 주주들에게 우편 발송했다.
한미사이언스는 “OCI그룹과의 통합은 한미의 ‘미래’를 위한 최선의 선택”이라며 “주주총회에서는 한미가 과거의 한미로 남느냐, 아니면 글로벌로 나아가느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표결이 이뤄진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OCI그룹과 통합은 한미사이언스 경영 상황을 안정화시켜 보다 지속가능한 주주가치 제고를 이뤄낼 수 있는 방안”이라며 “통합 이후 기업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한미가 이렇게 말할 수 있는 이유는 OCI그룹의 탄탄한 글로벌 네트워크가 더해지면 강력한 시너지가 창출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라며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없었던 신약개발 과정의 재무적 부담 등을 해소하고 다양한 관점에서 혁신을 위한 도전에 나설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미그룹은 빅파마 등의 경우 역량있는 기업 한 곳이 시장의 흐름 자체를 주도하고, 국가 GDP에 맞먹는 가치를 창출해 내고 있다고 보고 공격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점을 역설했다.
한미사이언스는 “한미는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 최고의 기업이 돼야 한다는 절박감을 임직원 모두가 가지고 있다”며 “빅파마로 나아가는 길에 주주님들께서 힘껏 손 잡아 주시길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주총에서 한미의 ‘미래’를 선택해 달라”며 “지난 50년 역사에 만족하는 한미가 아니라, 과거를 뛰어넘어 ‘새로운 50년을 준비하는 한미’에 주주님들의 힘을 모아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