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병상 송도세브란스병원(가칭) 건립 구체화
연세의료원, 오늘 삼우종합건축사무소와 설계 계약 체결
2020.08.25 16:30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송도세브란스병원이 설계 계약 체결로 마침내 시공을 위한 한 발을 내딛게 됐다.

 

연세의료원은 8월25일 종합관 교수회의실에서 삼우종합건축사무소와 송도세브란스병원 설립을 위한 설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송도세브란스병원은 대지면적 8만5,800㎡에 건축연면적 16만3,310㎡, 800병상 규모로 설계된다. 추후에는 1000병상까지 확장될 수 있도록 했다.

 

송도세브란스병원(가칭)은 경인 지역 및 서해안권 거점병원으로 의료생태계를 구축하고 연구기능을 갖춘 연구중심병원으로 육성된다.

 

특히 송도 7공구와 11공구에 조성되는 연세 사이언스 파크(Yonsei Science Park, YSP)에서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핵심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여기서는 해외 대학이나 연구기관, 제약사, 바이오 기업등과의 연계를 통해 IT/바이오학과들간의 융합 교육·연구를 담당한다.

 

아울러 IT-바이오헬스 융합연구와 연구결과를 사업화하기 위한 창업지원, 바이오 전문인력 육성 등 차세대 의료산업의 기능을 전담한다.

 

윤동섭 의료원장은 “지속적 인구 유입으로 연평균 0.62%의 증가율을 보이는 인천지역에서도 송도국제도시는 연평균 12.9% 높은 증가율을 보인다”며 ‘인구 증가에 따른 의료기관 설립은 필수적이다. 송도세브란스병원 건립을 통해 연세의료원의 사명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체결식에는 윤동섭 연세의료원장과 삼우종합건축사무소 박도권 대표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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