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은 16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49억 원, 영업이익 172억 원, 당기순이익 209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알테오젠은 지난 2월 MSD와 펨브롤리주맙(Pembrolizumab, 제품명 키트루다) 독점계약 체결에 따른 계약금 2000만 달러 수령, 파트너사와 체결한 기술용역 330만 달러를 매출로 인식한 것이 실적에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현재 파트너사가 진행 중인 하이브로자임(Hybrozyme™) 플랫폼 기술 적용 품목과 ALT-B4가 단독으로 사용된 테르가제(Tergase®),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ALT-L9' 등 자체 개발 품목이 각각 상업화를 앞두고 있는 만큼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향후 자체 제품을 출시하고, 파트너사가 임상을 진행하는 품목이 시판되면 본격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자체 품목의 임상 진행 및 새로운 세대 히알루로니다제 개발 등 회사 미래 먹거리 준비도 계속해서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문수연 기자 (msy@dailymedi.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