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공조직은행-강남차여성병원 '업무협약'
양막 기증 활성화 통해 국내 양막 이식재 자급자족 실현 모색
2023.08.25 15:48 댓글쓰기



지난 24일 한국공공조직은행이 강남차여성병원에서 담당 의료진을 대상으로 ‘양막 기증 활성화 설명회’를 가졌다. 한국공공조직은행 제공


안질환자에 원활한 양막 공급을 위해 한국공공조직은행과 강남차여성병원이 손잡았다.


한국공공조직은행(은행장 직무대리 임동하)은 "8월 24일 강남차여성병원(병원장 차동현)과 양막 기증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담당 의료진 대상 설명회를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설명회에는 박희진 강남차여성병원 진료부장 등이 참석, 양막 기증·채취를 위한 상호 협력사항 및  추진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공공조직은행은 기증 발생 시 원내 수술실에 출동, 담당 의료진 협조 하에 태반에서 양막을 채취하고 이를 가공처리해서 의료기관에 분배한다.


이를 위해 강남차병원 의료진은 △기증 설명 및 서면 동의 △병력조회를 위한 기증자 정보 전달 △조직기증 필수검사(B형·C형 간염, 매독, 에이즈) 결과 확인 △추가 검사용 기증자 검체 확보 등에 협조한다.


양막은 태아와 양수를 주머니처럼 싸고 있는 반투명의 얇은 막으로 제왕절개로 출산한 산모는 양막을 기증할 수 있다. 


한 명의 기증자로부터 50여 개의 양막 이식재를 생산할 수 있다. 이는 각·결막 손상이나 난치성 안질환자에게 이식돼 환자의 치료에 도움을 준다.


임동하 은행장 직무대리는 “이번 협약이 국내 자급자족 실현과 국민보건 향상을 위한 양막 이식재의 안정적 공급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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