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민병원(병원장 하용찬)이 최신 고압산소치료기(Hyperbaric Oxygen Therapy)를 도입해 치료성과를 높이고 있다.
러시아 이비인후과 전문의 알렉세이 자르바는 고관절 관절염 진단을 받고 인공고관절수술을 받기 위해 세계 여러 병원을 알아보다 지인으로부터 한국의 선진 치료법 얘기를 들었다.
큰 수술이다 보니 술기나 환자관리가 철저한 곳이 최우선 순위였고, 본인이 의사인 만큼 더 꼼꼼하게 병원을 검색했다.
수술 및 재활을 마치고 출국한 알렉세이는 “서울부민병원에서 치료 받기로 결정한 것은 탁월한 선택이었다”며 “특히 고압산소치료로 회복이 빨라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고압산소치료는 대기압의 2~3배 이상으로 기압을 증가시킬 수 있는 특수 챔버 안에서 100% 산소를 인체에 공급해 주는 치료법이다.
적혈구가 도달하지 못하는 말초조직 및 상처조직에 고농도의 산소를 공급해 상처치료를 가속화하는 등 다양한 치료효과가 확인되고 있다.
서울부민병원은 와식형 고압산소챔버 1대, 좌식형 고압산소챔버 2대를 운영하며, 고압산소치료 전문 교육과정을 받은 전담팀이 환자의 안전한 치료과정을 돕는다.
하용찬 병원장은 “고압산소치료기 도입으로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하게 됐다”며 “수술 후 상처치유 등 환자들의 보다 나은 회복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