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서울아산·전남대 등 당뇨 '재택의료 시범사업'
복지부, 2차 공모 상급종병 5곳·종병 7곳 선정···2022년까지 운영
2021.08.14 05:51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당뇨병 환자가 지속적으로 집에서 관리받을 수 있도록 하는 ‘재택의료 시범사업’에 서울아산병원, 부산대병원, 영남대병원, 전남대병원, 강릉아산병원 등이 참여한다.
 

선정된 기관에선 환자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피드백을 제공, 입원 및 질환 악화로 인한 불필요한 의료비 지출을 줄이도록 한다. 이들은 환자 재택의료 관리료 시범수가를 적용 받는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1월부터 시행 중인 ‘1형 당뇨병 환자 재택의료 시범사업’ 참여 의료기관 2차 공모를 실시한 결과, 12곳의 의료기관을 최종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상급종합병원은 총 5곳이 참여한다. 서울에선 재단법인아산사회복지재단 서울아산병원, 부산 부산대학교병원, 대구 영남대학교병원, 광주 전남대학교병원, 강원 강릉아산병원이다.


종합병원은 7곳이 선정됐다. 경기지역은 가톨릭대학교의정부성모병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등 3곳이다.


부산은 재단법인천주교부산교구유지재단 메리놀병원, 의료법인 온그룹의료재단 온종합병원이며, 인천 (의)나사렛의료재단 나사렛국제병원, 제주 제주한라병원이 이름을 올렸다.
 
시범사업 기간은 오는 2022년 12월 31일까지다. 참여 기관은 환자가 자택에서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재택의료 서비스를 수행하도록 1형 당뇨병 재택의료팀을 구성해야 한다.


재택의료팀은 시범기관에 상근하는 의사, 간호사, 영양사 각 1인 이상씩 포함 3인 이상이다. 여기에 1인 이상은 교육전담인력으로 배치한다.


교육전담인력은 시범사업 교육상담 및 환자관리를 포함한 교육 관련 업무 외에 병동 환자 관리 등의 타 업무를 하지 않게 된다.


재택의료팀 의사는 2년 이상 경력의 내과 또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내분비대사내과 또는 소아내분비 분과전문의 포함)다. 간호사는 해당분야 실무경력 3년 이상을 갖춰야 한다.


교육상담료 I, 교육상담료 II, 환자관리료로 구분된 재택의료 관리료는 시범사업에 대해 충분히 설명을 듣고 ‘1형 당뇨병 환자 재택의료 시범사업 참여 동의서’ 및 ‘개인정보 수집·이용 및 제3자 제공 동의서를 작성해 등록한 환자에게 재택의료 서비스를 실시한 경우 산정한다.
 
교육상담료 I은 환자 스스로 혈당 조절 등 안전한 자가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의사가 질환 및 치료 과정 등에 대해 전문‧심층적 교육 제공시 부여된다.


의사가 외래에서 1인의 환자를 1대 1로 회당 최소 10분 이상의 교육상담을 제공한 경우 연간 6회 이내로 산정(1일 1회만 산정) 가능하다.


교육상담료 II를 통해 자가 혈당 측정 및 인슐린 투여 방법, 식사관리 및 기기사용법 등 질환·건강관리에 대해 재택의료팀이 환자에게 교육·상담을 제공하게 된다.


재택의료팀의 구성원이 입원 및 외래에서 1인의 환자를 1대 1로 중점적으로 기기사용법, 질환·건강관리 등에 대해 회당 최소 30분 이상 교육을 실시한 경우로 연간 8회 이내다.(외래는 1일 2회까지 산정)


환자관리료는 혈당 측정 정보 등 환자의 상태를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이상 수치가 발생했을 경우 조치사항 등에 대한 점검 및 재택관리에 필요한 비대면 상담 제공시 청구된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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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2000
  • 원조현대중앙 08.14 07:57
    여기도 현대중앙 저기도 현대중앙 아. 지겨워. 그 이름 그만 들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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