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의료 주무 부처인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피자 선물’을 보냈다. 미국·이란 전쟁 발발 후 의료제품 수급 대응에 대한 격려 차원이다.
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6일 저녁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중동전쟁 대응으로 고생한 직원들에게 대통령께서 피자를 보내 주셨다”고 게시했다.
사무실에서 직원들이 피자를 먹고 있는 사진도 함께 올린 정 장관은 “중동 전쟁 이후 의약품·의료기기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의료 현장 애로와 취약계층 민생복지 상황을 함께 살피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함께 애써 주고 있는 의료기관, 약국, 제조·생산 및 유통 업체, 보건의약 관계단체, 지방정부 담당자, 묵묵히 대응하고 있는 우리 직원들께도 고맙다는 말씀드린다. 대통령님께서 보내 주신 피자, 감사히 먹겠다”고 덧붙였다.
오유경 식약처장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대통령께서 중동전쟁 이후 수액제, 수액세트, 주사기 등의 수급과 유통 안정화를 위해 열심히 달려온 식약처 직원들을 맛있는 피자로 격려해 주셨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시했다.
그는 “대통령님 피자 선물은 식약처 역사상 처음”이라며 “관계 부처와 원팀으로 제조 및 유통 현장에서 주말도 반납하고 사명감으로 일한 직원들 얼굴에 놀라움과 감사, 감동으로 환한 웃음꽃이 퍼졌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올해 2월 말 발발한 중동 전쟁의 영향으로 주사기, 투약병 등 석유를 원료로 하는 의료제품의 사재기 우려가 커지자 ‘원료 수급 안정화’에 나섰다.
복지부는 위기 감지부터 원료 공급, 유통 지원, 기업 지원에 이르는 단계별 수급 대응 조치를 시행했다. 또 매점매석을 막도록 온라인몰 등 구매 대상·횟수 제한 조건을 완화하거나 해제했다.
식약처는 의료제품의 사재기 우려가 확산하자 주사기·주사침 매점매석 금지 조치를 시행해왔다. 또, 시장 교란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특별단속반을 투입, 위반 업체를 적발하는 등 수급 안정화 대책을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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