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장관, G20 보건·재무장관 합동회의 참석
'개발도상국 보편적 의료보장 달성 위해 노력'
2019.06.29 06:11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개발도상국의 보편적 의료보장 달성을 통한 지속가능한 경제성장 논의를 위해, G20 보건장관 및 재무장관이 한 자리에 모였다.
 

보건복지부(박능후 장관)는 28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G20 보건·재무장관 합동회의(Joint Session of the G20 Finance and Health Ministers)’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 G20 정상회의가 출범하고 의제 대응을 위한 분야별 장관회의를 개최해 왔다. 보건장관회의는 2017년부터 시작됐다.


보건 및 재무 당국 간 협력이 개발도상국 보건 재정의 효율성 향상을 위한 추진력이 될 수 있다는 G20 정상들의 공통된 의견으로 2019년 의장국인 일본이 첫 보건 및 재무장관 합동회의를 구성했다.


이번 회의에선 ‘G20 개발도상국의 보편적 건강보장 재정 중요성에 대한 공통 합의서’에 관한 보건-재무 장관의 합의 의지가 확인됐다.


특히 보건-재무 당국간 협력 수행을 위한 제안 및 우수 사례에 대한 설명, 세계보건기구와 세계은행의 협력 강화를 위한 제안 등이 나왔다.


복지부는 개발도상국의 보편적 의료보장 달성을 위해, 각국은 ODA 자금이 개발도상국 보편적 의료보장 실현에 기여토록 적극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각국 국제공항 사용료 일부를 전 세계의 감염병 예방 등 개도국의 보편적 의료보장 달성에 할당하고, 이렇게 지원되는 ODA 자금이 합리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관리 및 감독을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을 제안했다.


박능후 장관은 “보편적 의료보장 실현은 국가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필수요건”이라며 “이런 관점에서 개발도상국가의 보편적 의료보장 달성을 위한 재정 중요성과 G20 보건-재무 장관의 합의 의지를 지지한다”고 전했다.


그는 “한국 정부는 보편적 의료보장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기본적 소득과 돌봄이 보장되는 ‘함께 잘 사는 혁신적 포용국가’ 실현을 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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