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비급여 진료비 표준화 지원책 마련
'병원과 제출자료 정보 지연없이 고지되는 방안 모색'
2019.06.05 13:45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근빈 기자] 비급여진료비 공개가 활성화되고 있는 가운데 보다 명확한 추계를 위해 표준화 서식 지원책이 마련된다. 특히 병원별 홈페이지에 반영되는 비급여 금액과 심평원 제출자료 간 정보가 지연 없이 실시간으로 반영될 전망이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비급여 진료비 표준화 서식에 입각한 홈페이지 고지와 이를 위한 지원체계를 확정했다.



심평원은 홈페이지에 총 4종류의 비급여 진료비용 고지서식을 만들어 공지했다.
 

탭(TAB)형, 목록형, 목록 더보기형, 중분류 목록제공형 등으로 구성됐으며, 의료기관은 이를 활용해 각자의 병원 홈페이지에 반영하면 된다.


구체적으로 탭형은 행위료, 치료재료대, 약제비, 제증명수수료 등 대분류를 상단에 배치시킨 형태이며 목록형은 순서대로 대분류를 나열할 수 있는 드랍다운리스트(Drop Down List)을 적용한 것이다.
 

목록 더보기형은 탭으로 대분류를 제공하고 행위료 전체 항목을 하나의 표로 구성하는 방식이다. 중분류 목록제공형은 탭으로 대분류를 제공하지만 여기에 중분류 조회가 가능한 창이 추가 열리는 형태다.


이 같은 표준화된 비급여 고지 서식이 만들어진 상황으로 이를 개별 병원에 적용하겠다는 방침이다.


심평원은 5일 오전 서울 동작구 농심관에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관련 설명회를 열었으며 표준서식을 활용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의료기관이 심평원 비급여정보관리부에 신청하면, 심평원은 승인을 통해 지원체계를 적용한다.
 

웹페이지 전체 레이아웃, 분류규칙, 페이지 링크 부여 등 방법을 제시하고 스타일, 이미지, 폰트 등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심평원에 보고하는 비급여 금액이 링크 등을 통해 지연 없이 개별 병원 홈페이지도 반영되는 체계가 형성된다.


심평원 관계자는 “6월부터 웹 표준서식을 기술지원을 시작하고 7월에는 요양기관업무포털을 활용해 개별 병원별 맞춤형 지원 서비스를 오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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