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 "휴학계 수리" 교육부 "동맹휴학 불허"
의대협 "40곳 만장일치 의결" vs "정당한 사유 안되므로 허가 말라" 공문
2024.03.13 11:16 댓글쓰기



지난 8일 충북대 의대생 136명이 의과대학 본관 앞에서 침묵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제공 연합뉴스

의대생들이 휴학 또는 유급 결정 시점이 임박함에 따라 학교 측에 휴학계 수리를 재차 요청하기로 했다.


대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는 "지난 9일 임시총회 결과 '가장 먼저 휴학계가 수리되는 학교의 날짜에 맞춰 40개 모든 단위가 학교 측에 휴학계 수리를 요청한다'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11일까지 접수된 학칙상 유효한 휴학 신청자는 누적 5451명(29.0%)이다.


그러나 동맹휴학 등을 사유로 휴학을 신청한 의대생들의 휴학계는 집계되지 않아, 상당수 휴학계가 수리되지 않은 상태에 머물러 있다.


지난달 28일까지만 해도 동맹휴학 등을 포함해 휴학을 신청한 의대생은 총 1만3697명에 이르렀다.


교육부는 지난 11일 전국 40개 의대에 공문을 보내 "동맹휴학은 정당한 사유가 될 수 없으므로 허가하지 말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의대협은 이에 대응하고자 각 학교에 휴학계 수리를 재차 요청한다는 방침이다.


의대생들은 이외에도 정부와 대학본부 방침에 지속 저항하고 있다. 


각 의대 재학생으로 구성된 비상시국대응위원회는 SNS를 통해 현 사태와 관련된 정보를 꾸준히 공유하고 있으며, 충북대 의대생들은 지난 8일 의대 증원 요청 철회를 촉구하며 침묵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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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국국민 03.16 22:07
    왜 휴학을 안해주지? 휴학이 아니라 제적이나 자퇴를 유도하고 진짜 의사가 되고 싶은 사람 많이 뽑아 써면 되지.. 수능 몇개 더 맞았다고 좋은 의사 된다는 주장 무슨 근거일까? 오히려 피나게 노력하고 환자를 진심 위하는 사람이 더 좋은 의사가 되지 않을까?  전공의던  의대생이던 의대교수던 법 안에서 자유롭게 해주고 범법 했을경우 절대 용서하지 않는 선례를 확실히보여주길..
  • 의새최고 03.15 12:21
    먼저 인간이 되고 의술을 행하라!
  • 가짜판새 03.13 18:48
    학생 선생님들 미래에 국가의 노비로 살지 않기 위해서 굥가의 뜬금없는 2000명 증원 총선전략을 허락하면 안돼요. 대부분 국민들이 정부 방침에 옹호하는 것은 질투심에서 그래요. 네이브 댓글보면 할 말이 없으니 돈 밖에 모른다. 환자 곁을 떠난 의사 면허취소 해라. 밥그릇 지키기다. BC 370년전 히포크라테스 선스 어쩌고 저쩌고. 봉사정신이 없니. 의사 모두 새로 가라치워라. 교수라는 놈이 환자보다 후배.제자가 우선이니 온갖 댓글이 난무하고 정부는 이를 이용해서 2000명 증원을 고수하며 대화하자고 하고 의사를 악마화 하고 우매한 국민은 질투심에 박수치고 딱 총선에 이용하기 좋죠. 인생 길어요. 그 동안 수고했는데 여러분의 뜻을 관철 시킬 겸 1년 쉬면서 힐링도 하고 맛집도 다니고 여행도 해요. 이런 기회 잘 없어요.
  • 장관왈 03.13 13:40
    매년 관노비가 만들어져야 하는데 이것들이 단체로 휴학을.....  나라 좃되는 구나...
  • 독재 03.13 11:51
    무슨 놈의 나라가 명령과 금지 이렇게 많나. 정권을 찬양하는 생각없는 사람들도 결국 그 책임을 지게 될 것이다
  • 이생망 03.13 11:34
    윤두광 만나 이번생은 망한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