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자가 1명일 때에는 임원선출시행세칙에 따라 투표가 아닌 총회의 추대를 통해 당선인이 결정된다.
박상근 의료원장은 1973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1990년 고려대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4년 연세의대 신경외과 전임강사와 조교수를 역임하고 1994년 인제의대 부교수로 부임했다.
그 후 상계백병원 부원장과 원장에 이어 의료원 대외협력의료원장 등을 역임하며 경영 마인드를 쌓은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지난 수 년간 대한병원협회 보험위원장을 맡아 수가협상을 진두지휘 하는 등 병원계 보험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벌였고, 현재 서울시병원회장과 상급종합병원협의회장을 지내고 있다.
학회에서도 활발한 행보를 보이며 대한뇌종양학회장·대한신경외과학회장·대한노인신경외과회장·대한신경중환자학회장·대한뇌종양학회장·대한의학레이저학회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박상근 의료원장은 출마의 변을 통해 오케스트라 지휘자 역할을 자임하며 “병원 분야별 최상의 목소리를 조율해 최상의 화음으로 승화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나라 3000여 병원들을 위한 의료법상 의료기관단체인 병원협회가 건강하려면 개별병원들이 건강해야 한다"며 "협회장으로서 건강지킴이 역할을 할 것이며 다양한 규모의 병원들이 조화를 이루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37대 회장이 결정되는 병원협회 총회는 오는 5월 9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