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향후 10년간 2030년까지 총 5955억원이 투입될 범부처 재생의료기술 개발사업이 본격화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보건복지부는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 초대 사업단장으로 조인호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를 선임했다고 17일 밝혔다.
조 단장은 이화의료원 첨단의생명연구원장, 한국조직공학재생의학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재생의료 분야 임상시험과 사업화, 조직 관리에 경험과 지식이 풍부한 전문가다.
사업단장은 사업 기획 및 평가·관리 등 사업단 운영, 연구성과 활용·확산, 다른 사업과의 연계 등 사업화 지원을 총괄한다.
초대 사업단장 직무는 이달 말로 예정된 사업단 법인 설립에 맞춰 시작되며 임기는 3년으로 평가를 거쳐 2년 연장 가능하다.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은 세포·유전자·조직공학 치료 등을 통해 손상된 인체 세포와 조직을 대체 또는 재생해 기능을 회복시키는 재생의료분야의 핵심·원천기술을 발굴, 확보해 임상 단계까지 치료제와 치료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올해 7월부터 2030년까지 10년간 총 5955억원(국비 5423억원, 민간 532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조인호 단장은 “첨단재생의료와 관련된 혁신, 원천 과학기술을 발굴하고, 기술 가치를 제품화와 임상 성공과 연계해 환자와 연구자 모두가 만족하는 성과를 만들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