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 금감원 등 '공·민영 보험사기 공동조사' 실시
건강보험 거짓·부당 청구와 실손보험 사안 집중
2021.03.28 13:05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금융감독원,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와 공동으로 ‘공·민영보험 공동조사 협의회’를 출범한다고 28일 밝혔다.
 
공·민영보험 공동조사 협의회는 보험사기로 인한 국민건강보험 재정누수 방지를 위해 국민건강보험 거짓·부당 청구와 민영보험사의 실손보험 보험사기를 집중 조사하는 단체다.

보험사기는 민영보험뿐만 아니라 공영보험(국민건강보험) 재정 건전성에도 큰 영향을 미치므로 국민경제 전체에 부담으로 작용한다.
 
특히 허위 진료기록부 등을 이용해 환자가 보험회사에 보험금을 청구하고, 의료기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요양급여를 청구해 편취하는 의료기관 연루 보험사기 단속의 필요성이 크다. 

하지만 공·민영 간 정보공유 한계로 민영보험사기와 건강보험 거짓·부당 청구조사가 연계되지 못하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에 공단은 공·민영보험 공동조사 협의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건강보험과 민영보험이 연계된 대규모 보험사기 건 등 공동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건보공단 강청희 급여상임이사는 “이번 협의회를 통해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업으로, 민영보험사기와 사무장병원 및 건강보험 거짓‧부당청구에 대한 조사를 강화, 건강보험 재정 건전화를 실현하고 국민의 경제적 부담으로 작용한 실손보험료 인상 억제 노력에 공단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금감원‧보험협회와 협업 공동조사 실시로 그동안 조사가 이뤄지지 못했던 공·민영 보험사기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보험사기 공동조사 기획테마 발굴 및 경각심 제고를 통한 보험사기 방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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