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영 의원-범의료계 '아동학대 시스템 개선' 촉구
'자동·익명신고 시스템 구축하고 신고 후 피드백 등 마련돼야'
2021.01.20 19:02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일 대한병원협회 등 범 의료계 117개 단체와 함께 아동학대 시스템 개선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여기에는 의료기관 아동학대 자동신고 및 익명신고가 가능한 시스템 구축, 신고 이후 후 신고자에게 사후 처리 진행상황 및 결과 피드백, 지역별 전담 의료지원 체계 구축 등이 포함했다.
 
또 원가정 복귀가 결정된 피해자와 가해자에 대한 회복·심리지원프로그램의 의학적 전문성 강화, 아동학대 조사위원회 구축, 아동학대 관련 기관 근무자를 대상으로 한 의학적 교육 강화 등도 담겼다.
 
신현영 의원은 “의료계가 자발적으로 아동학대 문제 해결을 위해 목소리를 내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아동학대 피해아동에 대한 치료 및 건강관리는 매우 중요한 만큼, 의료계 역할이 막중하다는 데에 이견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와 의료계는 조금 더 현실성 있는 아동학대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대야 하는 시점”이라며 “국회에서도 제도적 지원을 위해 꾸준히 앞장설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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