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수 급증 추세…5년간 20% 이상 늘어
한의사 19%·치과 12%·약사 8% ↑…작년 최다 진료비 고혈압·만성신부전 順
2012.12.09 12:05 댓글쓰기

최근 5년 간 의사수가 20.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약사는 7.6%로 주요 의료인력 중 증가율이 가장 낮았다.

 

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공동발간한 '2011년 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의료인력 증가율은 의사가 20.2%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한의사 19.3%, 치과의사 12.1%, 약사 7.6% 순이었다.

 

2011년 말 현재 등록된 건강보험 요양기관수는 8만2948개로 2007년 이후 5년간 약 6000개 증가했다.

 

최근 5년간(2007년 대비) 요양기관 종별 증가율은 요양병원이 67.2%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다음으로 병원 31.2%, 치과병원 30.1%, 한방 14.4%, 치과의원 12.9%, 의원 6.5%, 종합병원 5.4%, 상급종합병원 2.3% 순이었다.

 

입원실 병상은 11만8146개(26.7%), 의료장비는 13만351대(21%) 늘었다.

 

단일상병 기준으로 2011년 진료비가 가장 많은 질병은 본태성고혈압으로 2조3045억원(502만명)에 달했다. 이어 만성 콩팥(신장)기능상실 1조1733억원(12만명), 인슐린-비의존 당뇨병 1조1512억원(186만명) 순으로 집계됐다.

 

2011년 우리나라 국민이 의료기관에 많이 입원한 질환은 분만을 제외하고, 폐렴(27만6208명), 노년백내장(23만7052명), 치핵(21만7658명) 순이었다.


2011년 건강보험 진료비 46조2379억


2011년 건강보험 진료비는 전년보다 6% 증가한 46조2379억원으로 파악됐다. 이 중 65세 이상 노인이 15조3893억원으로 전체 진료비의 33.3%를 차지했다.

 

노인 1인당 연간진료비는 296만8000원으로 2004년 대비 2배 증가했다. 2011년 적용인구 1인당 연평균진료비는 94만1092원이었다.

 

국민 1인당 의료기관 평균 방문일수는 18.8일(입원 2.2일, 외래 16.6일)으로 2004년 14.9일과 비교할 때 1.3배 이상 늘었다.

 

2011년 신규로 중증(암)등록환자로 등록한 인원은 24만6057명이었다. 1년간 진료비용은 1조8316억원이었다.  누적 암등록한 인원은 109만3959명이었고, 1년간 진료비용은 3조9666억원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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