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협회 협상단 교체…이상주 대신 유승모
성분명처방 검토 발언 파문에 따른 후속 조치
2012.10.17 21:17 댓글쓰기

대한의사협회가 수가협상 종료가 임박한 상황에서 협상단 일부를 교체했다. 3차 협상까지 참여했던 이상주 보험이사가 빠지고 유승모 보험이사가 교체 투입된다.

 

이상주 보험이사는 오늘 오후 3차 협상 직후 기자들과 만나 성분명처방에 관한 질의응답 과정에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협상이 진행 중이어서 모든 가정을 열어두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되지만, 의협이 성분명처방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이어졌다.

 

이에 의협은 "성분명처방을 검토하고 있다는 것은 오보"라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 노환규 의협 회장은 이 같은 보도가 이어지자 협상단 위원 교체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형곤 의협 대변인은 "수가협상팀에 변화가 생긴 것은 맞다"고 말했다. 성분명처방 발언에 따른 조치냐는 질문에도 "그렇다"고 답했다. 

 

한편, 의협은 오후 9시 30분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최종 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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