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질적·구체적 '일차의료 활성화 방안' 모색
복지부-의협, '일차의료 살리기 협의체' 구성…세부과제는 별도 기구 운영
2013.10.04 20:00 댓글쓰기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가 실천적이고 구체적인 관점에서 일차의료 살리기를 모색하는 협의체를 만든다.

 

권덕철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4일 정오 '복지부 전문기자협의회'와 간담회를 갖고, 가칭 '일차의료 살리기 협의체'의 구성과 운영 계획을 소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이창준 보건의료정책과장과 손영래 보험급여과장(7일자 인사)이 배석했다.

 

권 정책관에 따르면 4대 중증질환 보장계획과 3대 비급여 개선 등 의료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일차의료 활성화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협의체를 발족한다.

 

협의체 명칭은 확정하지 않았으나, 가칭 일차의료 살리기 협의체로 정했다.

 

운영 목적은 일차의료 활성화를 위한 실천적이고 구체적 과제 도출, 국민과 의료계가 다 함께 만족할 수 있는 진료환경 조성이다.

 

협의체 구성과 운영 계획은 성창현 복지부 일차의료개선팀장이 총괄 운영한다.

 

복지부와 의협에서 4~5명이 참여하는 형태이다. 복지부에선 권 정책관과 과장급 인사가, 의협은 부회장과 이사급 인사들이 참석한다.

 

월 2~3회 정례회의를 진행하고, 필요 시 세부과제를 별도로 논의하는 기구를 구성키로 했다.

 

논의주제는 3개 영역으로 구분했다. 진료환경 개선을 위한 규제 개선과제와 일차의료 기능 강화를 위한 개선과제, 일차의료에 대한 신뢰 강화를 위한 개선과제이다.

 

세부 논의과제는 복지부와 의협이 논의해 확정할 계획이다. 권 보건의료정책관은 "일차의료기관의 여건이 많이 어려워졌다"면서 "의료계와 국민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협의체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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