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 원주 이전을 앞두고 설왕설래. 당초 심평원은 여유인력을 크게 두지 않은 1200명 규모로 원주 신사옥을 설계했는데 이에 연초 기획재정부로부터 예산을 확정 받은 신규인력 480여명의 거취 문제가 대두.
당장 신사옥을 완공하지 못한 채 별관 건립을 논의하는 상황에 직면했고 더구나 별관이 갖춰질 때까진 최소 2년 반에서 3년이 소요될 전망이어서 서울에 남아야 하는 인력을 두고 내부적으로 갑론을박.
알려진 바에 따르면 서울에 남는 인원은 800여명 수준이며 고객지원실, 약제관리실, 급여기준실, 치료재료실, 심사관리실 및 심사 1・2실, 의료급여실 등 외부 위원회와 관련이 많은 부서가 거론. 이와 관련, 심평원 관계자는 "위원회 관련 부서 중심 잔류설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확정된 바 없다"면서 "이르면 5월 말, 늦어도 6월 경에는 보건복지부와 원주시, 국토부와 논의를 마쳐 확정될 것"이라고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