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주요 정책과제로 선정하고 있는 ‘비급여 표준화’ 사업을 주도할 새로운 인물을 모색한다.
7일 심평원에 따르면 기존 업무를 담당하던 이성원 개발상임이사의 임기가 종료된다. 이 이사는 연임 의사를 밝히지 않아 배턴을 이어받을 전문가를 모집할 계획이다. 임기는 2년이며, 1년단위로 연임이 가능하다.
심평원 개발상임이사는 요양급여의 결정 및 가격관리, 포괄수가제사업, 환자·행위 등 분류체계 개발관리, 의약품 및 의료정보표준화 관리를 담당하게 된다.
특히 사회적 요구도가 비급여 관련 업무를 주도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이미 진행되고 있는 진료비 공개를 비롯해 오는 10월 비급여 진료비를 조사·분석해 공개할 수 있는 의료법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다각적 형태의 지원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자격요건은 ▲보건의료 분야와 관련한 지식과 경험이 있는 자 ▲리더십과 조직관리 능력이 있는 자 ▲청렴성과 도덕성 등 건전한 윤리의식이 있는 자 ▲국제감각과 미래지향적 비전을 가진 자 ▲임원의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는 자를 대상으로 한다.
개발상임이사는 실장급 승진으로 임명되거나, 외부인사 모집으로 정해진다. 현재 이 이사의 경우는 고객관리실장에서 승진된 케이스다.
심평원 관계자는 “오는 12일까지 원서를 접수받고 있으며, 15일 서류심사가 발표되고 19일 면접이 진행될 예정이다. 문제가 없다면, 이달 내 새로운 인물을 찾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