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 합격 SKY<의과대학···포기자 최고치 전망
서울의대, 5년 정시 등록포기 '0명'···연대·고대의대 포기 학생도 감소
2024.01.22 12:18 댓글쓰기

2024년 새학기를 앞두고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소위 'SKY' 대학 정시 등록 포기자가 최근 5년 새 최고치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반면 세 학교에서 의과대학 정시 합격자 등록포기자는 갈 수록 줄고 있어, 최근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정책이 의대 쏠림 현상을 더욱 공고화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입시전문기업 종로학원에 따르면 SKY 대학에서 정시 중복합격으로 인한 등록 포기 인원은 증가 추세에 있다. 


▲2019학년도 1062명 ▲2020학년도 1047명 ▲2021학년도 900명 ▲2022학년도 1301명 ▲2023학년도 1343명 등이었다. 


일례로 지난해 입시에서 연세대 경영학과는 등록포기율이 124.8%, 고려대 컴퓨터학과는 91.2%를 기록 했다. 


이러한 등록 포기 경향이 지난해 입시에서 최고치를 달성한 데 이어 이번 2024학년도 입시에서 등록 포기자가 이 인원을 넘어설 것으로 종로학원은 내다봤다. 


서울대 의대 5년 간 등록 포기 '0명'···연세대 의대·고려대 의대도 포기자 '감소' 


반면 의대의 인기는 높아지고 있다. 서울대 의대의 최근 5년 간 정시 합격자 중 등록포기생은 단 한 명도 없었다. 


고려대 의대, 연세대 의대까지 합하면 세 학교의 정시 합격자 중 등록포기자는 절반 수준으로 급감했다. 


▲2019학년도 26명(28.9%) ▲2020학년도 15명(16.5%) ▲2021학년도 13명(16.7%) ▲2022학년도 16명(15.8%) ▲2023학년도 12명(11%) 등이다. 


학교별로 살펴보면, 연세의대에서 등록포기자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2019학년도 22명(71%) ▲2020학년도 14명(60.9%) ▲2021학년도 13명(46.4%) ▲2022학년도 10명(22.7%) ▲2023학년도 8명(18.2%) 등이다. 


고려의대는 ▲2019학년도 4명(13.8%) ▲2020학년도 1명(2.6%) ▲2021학년도 0명 ▲2022학년도 6명(22.2%) ▲2023학년도 4명(16%) 등으로 집계됐다. 


이렇듯 최상위권 대학 등록 포기 인원은 최근 의대 광풍이 부는 등 입시 환경 변화로 점차 늘어나는 추세라는 게 종로학원측 분석이다. 


종로학원 관계자는 "2022학년도 이후부터 정시 선발 규모 확대, 통합수능으로 인한 교차 지원, 약학대학 학부 체제 전환, 의대 쏠림 현상 심화 등의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했다"고 밝혔다. 


이어 "금년도 등록포기 인원은 지난해보다 더 늘어날 수 있는 상황이다"며 "2024년 신설된 서울대 첨단학과 정시 합격자에서도 등록 포기가 발생할 수 있어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1월 26일부터 2월 6일까지 서울권 주요 대학이 정시 합격자를 발표하며, 2월 14일부터는 정시로 인원을 채우지 못한 학교들이 추가합격자를 발표한다. 



댓글 1
답변 글쓰기
0 / 2000
  • 가짜판새 01.22 13:31
    2023년도 정시 입결  크게 묶으면 인서울의대> 서울치대>수도권의대>지방3룡> 지거국 > 지사립> 치대> 한의대=약대=수의대= 반도체 삼성.하이닉스 계약학과> 서울대 이공계열 상위권= 서울경영. 경제> 서울대 문이과 중위권 서울대가 옛날 서울대지 요새는 학교마다 의대 몇명 합격으로 명문으로 불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