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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병원 유치에 난항을 겪던 성남시가 시립병원을 건립, 대학 또는 의료법인에 위탁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중인 가운데 성남시의원들이 관련 조례안을 발의, 병원 건립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17일 성남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성남시의원 13명이 최근 의원발의 형식으로 '지방공사 성남의료원 설립 및 운영 조례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에 따라 오는 9월로 예정된 제126회 성남시의회 임시회에서 본회의 상정여부 및 처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례안 발의 의원들은 "시의회 차원에서 타당성을 면밀히 검토, 시립병원 설립 조례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9월 임시회가 열리기까지 2개월이라는 시간이 남아있는 만큼 나머지 의원들과 시립병원 설립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성남시는 대학병원 유치작업이 난항을 겪자 종합병원급에 해당하는 시립병원을 건립, 대학 또는 의료법인에 위탁해 운영을 맡기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