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매체 더팩트는 2일 이건희 회장이 병실에 누워있는 모습과 삼성그룹 고위 임원이 업무보고를 하는 장면 등을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이 사진에서 이 회장은 인공호흡기나 의료장비에 의존하지 않고 자가호흡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더팩트는 이 회장이 일종의 유아기 옹알이와 같은 자가 발성을 하는 것으로 보이며 누워있는 방향으로 TV를 비치해 외부자극에 반응을 보이도록 하는 것 같다고 보도했다.
이번 보도와 관련해 병원 측은 "그동안 그룹 차원에서 밝혀온 대로 이건희 회장이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는 이전과 변함이 없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에 찍힌 사진은 지난달 15~22일 병원 외부의 건물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동안 증권가 등에서 찌라시로 나돌던 ‘사망설’, ‘위독설’ 등을 불식시킬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