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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생명과학 상한가···티슈진 상장폐지 위기 모면
FDA, 임상 3상 재개 촉각···1년 유예기간 확보 영향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코오롱티슈진이 상장폐지 위기에서 기사회생하면서 코오롱생명과학 주가가 상한가로 직행했다.
14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코오롱생명과학은 전 거래일 대비 6750원(30.00%) 오른 2만9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상장폐지 위기에 놓였던 자회사 코오롱티슈진이 코스닥시장위원회으로부터 12개월의 개선 기간을 부여 받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코오롱티슈진은 12개월 뒤인 2020년 10월 11일로부터 7영업일 이내에 개선계획 이행내역서와 이행결과에 대한 전문가 확인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이를 제출하면 거래소는 서류 제출일로부터 15영업일 이내에 코스닥시장위원회를 개최해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코스닥시장위원회가 앞서 코오롱티슈진을 심사한 기업심사위원회와 정반대의 결론을 내린 이유는 미국식품의약국(FDA)이 임상 재개 보완자료 제출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이번 지시가 코오롱티슈진의 인보사 미국 임상 재개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결정으로 풀이된다.
실제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는 지난 10월7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식약처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FDA에 보완자료를 성실히 제출할 계획"이라며 임상 3상 재개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