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제는 비대면 진료 제외해야한다.
꼭 정책에 반영되었으면 좋겠다.
비대면 진료를 통한 주사형 비만치료제 '삭센다' 처방이 18배 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진숙 의원(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의약품 안전사용서비스(DUR) 점검 건 중 비대면 진료로 삭센다를 처방한 건수는 작년 12월 183건에서 지난달 3347건으로 18.3배 증가했다.
이 시스템에서의 삭센다 비대면 처방 건수를 보면 매달 증가 추세에 있다.
비대면 진료와 대조적으로 DUR 점검 건 중 대면 진료로 삭센다를 처방한 건수는 같은 기간 1만2562건에서 1만4729건으로 1.1배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정부는 올해 2월 전공의 사직으로 인한 의료공백 상황에서 원칙적으로 금지됐던 초진환자 대상·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의 비대면 진료를 허용한 바 있다.
전진숙 의원은 "비대면 진료가 비급여 분야 과잉진료 효과를 낳고 있다"며 "정부는 실태조사를 하고 비대면 진료가 필요한 상황에서만 활용되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