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모집 정원 축소 권한, 각 대학 위임"
의사 출신 이주영 의원 "입시 혼란과 의대교육 파행 방지 현실적 안(案)"
2024.12.10 18:05 댓글쓰기

의사 출신 개혁신당 이주영 의원이 "모집정원 축소권을 각 의과대학에 위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수년 간의 입시 혼란과 의대교육 파행을 막기 위한 현실적인 조치가 의대 모집 정원 축소인데, 현재 계엄·탄핵 정국으로 이를 살필 주체가 없다면 각 대학에 권한을 넘기라는 주장이다. 


이주영 의원은 10일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가 1년 내내 희망회로를 돌려온 장밋빛 의료는 없다"고 힐난했다. 


이어 "계엄과 탄핵 정국으로 우왕좌왕하는 동안 일이 멈추겠지만 몇가지 일들은 손댈 자가 없어 그대로 진행될 판"이라며 "의료개혁 스노우볼은 가장 위험한 결과를 초래한다"고 덧붙였다. 


"개별 의대가 한국의학교육평가원 지침 따르는 방법이 제일 정직하고 정확"

"지금 이 상태로 2025년 의대 교육 시작되면 향후 우리나라 의학은 세계에서 인정 못받아"


이에 정시모집 인원이 선발되기 전에 빠르게 움직일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을 시행해야 한다는 게 이 의원 시각이다. 


그는 "정부는 책임질 능력이 없다면 직접 일할 수 있는 사람에게 결정을 맡기라"며 "모집정원을 각 의대에 위임하고 현실적으로 모집 정원을 축소할 수 있도록 자율성을 보장하라"고 말했다.


이어 "이미 증원 준비과정과 비용을 개별 의대에 모두 떠넘기고 있는 게 정부 아니냐"며 "개별 의대가 한국의학교육평가원 지침을 따르는 방법이 가장 정직하고 정확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지금 이 상태로 2025년 의대 교육이 시작되면 향후 우리나라 의학은 세계에서 인정받지 못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어떤 의대도 비상식적인 학생 규모 교육에 준비가 돼 있지 않다"며 "면허는 국내용일지라도 의학은 세계 공통이다. 더 이상 세계에서 인정받을 수 없게 된다"고 정부에 일갈했다.



댓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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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2000
  • 이미숙 12.15 03:39
    해마다  의대증원 대폭 늘려라
  • di2oram2as 12.13 02:20
    첫째댓글

    더 이상 좋은 방법은?
  • 김삼경 12.12 16:04
    총장과 의대학장의 싸움을 시키네

    학교자율은 안된다. 지방 모대학의 경우 의대 간호 제외하면 전체가 미달이다

    의대정원만 늘이려 할 것이다
  • 이현숙 12.12 13:38
    역시 나라 제대로 생각하는 건 개혁신당 뿐! 나머지당들은 지들 정권잡기에만 급급함
  • 욱김 12.12 08:58
    왜 그냥 전국 대학이 알아서 의대설립도 하라고 하지?
  • 해리포터 12.12 06:11
    중요한건  의료민영화 되면  의사들이 돈을 더 번다는거  ㅋㅋ  물론  현재처럼  피부 미용으로  떼돈 버는 사람들은  줄어들고  망하는  의사들도  많아지지만  필수의료 분야는  월급이 더 올라도  하겠다는 의사가 없어 의료비는  더 많이 나가는데도  진료를  제대로 보기 힘들어진다

    1억 이상씩 내고 좋은 병원 최상급 진료 보는 갑부들과 달리  중산층 서민들은  뺑뺑이돌고  부실교육 받은 의사들한테  그럭저럭 진료  받다  죽 게 된다

    의료의 양극화가 현실화되고 고착화 되면  바꿀수 없다

    부실교육 받은 의사가 죽을때까지 먹고 살려고  서민들을  진료하거나  사기라도 칠테니    그 피해자가 당신 가족들이라 생각해봐라  끔찍하다
  • 소나무999 12.12 04:59
    윤가 증원정책은 원천 철회돼야 하나, 현 싯점에서 적절한 방안입니다. 윤가의 미친 맹종친미 정책도 철회하고 국익외교로 바꿔야 합니다.
  • ㅎㅎㅎ 12.12 00:53
    나라가 망하는 위기를 이용해 지 밥그릇 지키려는 자들! 나라의 민주화를 위해서는 데모 한번 안나가 본 것들이, 밥그릇 지키기엔 아주 쌩 지랄들을 하는구나! 윤석렬 탄핵과 처벌엔 적극 찬성한다만, 의대정원 줄이려는 너희들 잔꾀엔 절래절래. 의대정원은 계속늘려, 많은 의대생들이 공정경쟁해서 실력이 입증된 학생들만 제대로 교육시켜 의사면허줘서 존경과 부를 누리게 하고, 나머지는 보톡스 면허나 줘 서 많은 보톡스 면허자들이 빡세게 경쟁하며 겨우 먹고살게 해야한다. 그래야, 의대나 자연대나 공대나 비슷한 경쟁력을 갖게 된다. 의대만 들어가면 의사면허 다 따고 평생 경쟁없이 안전한 수입이 보장되는데… 성적만 나온다면 다 의대가려는 건 당연! 똑똑한 놈들이 다 의대가는 나라가 정상이냐? 의대정원 계속늘려야, 의대올인 없어져 자연대/공대로 인재들이 돌아오고, 사교육 비용 해결되고, 저출산 문제도 해결된다! 우리 사회의 많은 문제가 “의대만 가면 독점적 지위를 누릴 수 있는 기형적 구조”에서 기인한다!!! 양심이 있으면, 의대정원 묶어두고 앞으로도 계속 경쟁없이 편하게 살려는 욕심을 버려라! 다른 어떤 직업군도 그렇게 살지 않는다! 나라를 좀 생각해라! 이 이기주의자들아!!!
  • 우주알 12.11 23:04
    윤석열과 똑같은 미친집단~  그저 지들 밥그릇밖에 모르는꽅통들~ 왜 이대목에서 종소리 듣고 먹이찾는 멍뭉이가 생각나냐?ㅋ
  • 입만애국자 12.11 21:15
    옳은 주장입니다.의대 증원은 대학 자율에 맡기고 의료시스템 개선이 더 중요합니다. 윤통의 의대 증원은 의료 개혁이 아니라 개악입니다. 막무가내식 의대 증원을 즉시 중단시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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