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출신 안철수 의원 "대선 출마, 의료 강국"
오늘 광화문서 공식 선언···"2000명 의대증원, 근본적 개혁 필요"
2025.04.08 11:41 댓글쓰기

정부가 6월 3일(화)을 21대 대통령 선거일로 지정한 가운데, 의사 출신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4번째 대권 도전을 공식화하고 "의료 세계 강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개헌으로 대통령 4년 중임제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안 의원은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국민과 함께 윤석열 전 대통령을 도와 단일화했던 사람으로서 사과를 드린다"며 "윤석열 정권이 성공하길 열망했지만 계엄은 잘못된 것이었다"고 비판했다. 


안 의원은 인공지능(AI) 발전을 이끌고, 의료를 포함한 5대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선언했다. 


AI와 관련해 그는 "대한민국을 3대 AI 강국으로 만들지 못하면 미래가 없다"며 "新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세우고 정부와 기업이 수백조를 투자해 선진국을 따라잡겠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과 기업 혁신을 통해 AI 인재 100만명을 양성하고, AI, 양자컴퓨터, 사이버보안, 의료에 있어 세계 강국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5대 개혁을 추진하겠다고도 했다. 저출생과 밀접한 ▲연금 ▲교육 ▲노동 ▲의료 ▲공공 등의 과제다. 


안 의원은 "교육과 의료는 의대 증원 2000명을 무리하게 추진하면서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파탄났다"며 "유치원생부터 의대반 사교육을 받고 공교육의 역할이 없어진다. 근본적 개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그는 국민통합과 개헌을 추진해 제 7공화국을 열겠다는 목표도 내놨다. 대통령 권한과 국회 특권을 축소하고 대통령 '4년 중임제'를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대한민국 미래를 더 이상 법률가 출신에게 맡겨선 안 된다"며 "과학자, 경제인처럼 미래를 보는 이가 나라를 발전시킬 수 있고, 다양한 국민을 통합으로 이끌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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