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모·신생아 최종 치료"…중증모자센터 2곳 선정
복지부, 상급종합병원 대상 지원사업 공고…올 16억 이어 매년 '12억 지원'
2025.04.29 06:15 댓글쓰기

정부의 필수의료 살리기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 최중증 산모와 신생아에 대한 최종 치료 역할을 하는 ‘중증 모자의료센터’ 2곳이 신설된다.


이곳은 24시간 고위험 임산부·신생아 진료체계 유지하며, 최상급 진료기관으로서 환자 수용을 위한 여유 병상도 운영하게 된다. 특히 고위험 산모의 내외과적 치료 및 응급상황에 대응한다.


보건복지부는 28일 이 같은 내용의 ‘중증 모자의료센터 지원사업’ 참여기관 모집을 공고, 상급종합병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모자의료센터는 현재 전국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54곳이 운영되고 있다. 현재 가장 상위 센터인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 센터’ 20곳에 각 지역 ‘신생아 집중치료센터’ 34곳을 더한 2단계 의료체계를 갖췄다.


정부는 여기에 최상위급으로 ‘중증모자의료센터’ 2곳을 신설하고, ‘권역모자의료센터’(22개소)와 ‘지역모자의료센터’(34개소 이상)를 더한 3단계 체계로 정비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중증 모자의료센터는 ▲전국 단위 최고 수준 고위험 산모·신생아 치료 ▲다학제 및 세부분과별 중환자 치료 및 관리 ▲최중증·응급 산모·신생아 전원·이송체계 구축 및 수용(최종 전원기관) 등을 담당한다.


또 ▲가용 병상·인력 및 진료 가능 분야 등 정보 상시 제공 ▲국가 및 지역사회와 소통·협력하며 모자의료 전달체계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지원사업 자격은 상급종합병원으로 신생아집중치료실 30병상 이상, 고위험임산부 집중치료실(산모-태아 집중치료실) 7병상 이상 시설을 갖춰야 한다.


연간 분만실적 300건 이상, 24시간 마취과 및 영상의학과 협진이 가능한 곳이다. 특히 소아청소년과 9개 세부분과 중 신생아, 소아심장, 소아신경, 소아내분비를 포함해 6개 이상 운영 중인 의료기관에 한정된다.


협진 소아 분과 중 소아안과(미숙아망막증 치료 가능), 소아흉부외과(동맥관개존증 치료 가능), 소아재활, 소아외과를 포함해 6개 이상 운영도 지원 자격에 포함됐다.


정부는 중증 모자의료센터 2곳을 지정해 국비 50%, 지방비 50%로 올해 개소당 시설·장비비 10억, 운영비(6개월) 6억원을 지원한다. 2차년도부터는 개소당 운영비 12억을 투입한다.


이를 위해 모자의료․보건행정 전문가 등으로 선정평가위원회를 구성한다. 이곳에선 진료인프라 및 역량, 사업계획의 타당성, 공공성 및 사업추진 의지 등 서류심사 및 구두발표 평가를 통해 사업 대상기관을 선정하게 된다.


사업을 수행코자 하는 의료기관은 사업계획서를 작성하고, 광역자치단체를 경유해 복지부에 5월 21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저출산 및 필수의료 기피 등으로 분만 인프라가 급감한 상황에서 의료기관 간의 연계·협력이 시급하다”면서 “고위험 임산부와 신생아 진료를 독려하고 진료 환경이 나아질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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