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연구과제별 진행 현황을 공유하고 다학제적 협업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K-헬스미래추진단(단장 선경)은 오늘(27일) 오전 오송 C&V센터에서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2025년 연구책임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한국형 ARPA-H 프로젝트는 미국 보건의료 분야 도전‧혁신형 연구개발체계인 ARPA-H(Advanced Research Projects Agency for Health)를 벤치마킹한 임무중심형 R&D 사업이다.
담대한 도전을 통해 국가 난제를 해결하고 의료·건강 서비스의 혁신적 변화를 가져오는 국민 체감형 연구개발을 수행한다.
정부는 지난해 5대 임무별 총 10개 연구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25개 연구개발 과제를 선정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작년에는 ▲백신 초장기 비축기술개발 ▲우주의학 혁신기술개발 등 도전적인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도전·혁신적 연구를 수행 중인 연구책임자들이 한자리에 모인 이날 워크숍에는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관련 전문가 250여 명이 참석했다.
정부는 올해도 5대 임무를 기반으로 총 10개 새로운 연구 프로젝트를 기획,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는 ▲감염병 팬데믹 대응을 위한 중증화 억제 치료제 개발 ▲환자 맞춤형 항암백신 개발 최적화 플랫폼 구축 ▲휴머노이드형 수술보조 의료로봇 개발까지 3개 프로젝트 연구과제 선정을 위한 공고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감염병 팬데임 대응과 관련, 감염 환자 중증화 억제 및 초기 치료 항바이러스제, 면역조절제 등 광범위하게 사용가능한 치료제와 전략을 개발하게 된다.
맞춤형 항암백신은 환자 검체 채취 후 6~8주 이내 신항원 발굴 및 제조, 투여 가능한 mRNA 기반 항암백신 신속개발 플랫폼을 구축하게 된다.
휴머노이드형 의료로봇 분야에선 반복적 수술 보조작업을 수행하는 AI 기반 수술보조로봇(AI 알고리즘, 하드웨어 메커니즘) 개발한다. 일반외과, 흉부외과, 이비인후과, 산부인과 등 중규모 진료과 실증연구도 포함된다.
오는 6월 9일까지 연구 제안서를 접수하고 있는 이번 공고 프로젝트는 주제별로 총 5년간 175억 원이 지원된다.
나머지 7개 신규 프로젝트는 6월 중 공고할 예정이다. 대국민 수요조사와 전문가 자문·논의 등을 바탕으로 과제 기획을 구체화하는 중이다.
정은영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한국형 ARPA-H 프로젝트가 국내 바이오헬스 기술이 글로벌 무대에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결정적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연구자분들 시도와 성과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건강 혁신을 만들어내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선경 K-헬스미래추진단장은 “이번 연구책임자 워크숍을 기회로 연구자 간 교류가 활성화되고 연구자들의 보건의료 난제 해결을 위한 융합 아이디어가 도출됐으면 한다”고 바람을 피력했다.
선 단장은 “지난해 기획된 10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모든 연구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면서 “보건의료 난제 해결을 위한 연구문화를 조성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ARPA-H .
( ) K-( ) (27) C&V ARPA-H 2025 .
ARPA-H ARPA-H(Advanced Research Projects Agency for Health) R&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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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10 , 25 . .
ARPA-H 250 .
5 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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