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다 가톨릭의료원 인턴·전공의 '파업' 촉각
273명‧724명 등 1천여명 수련…인턴 80.4% "사직 의향 있다"
2024.02.15 14:47 댓글쓰기



서울성모병원
빅5 병원 인턴 및 전공의 파업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단일 의료원 최대 인력이 수련을 받고 있는 가톨릭중앙의료원 전공의들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가톨릭중앙의료원에 포함된 인턴(273명)과 전공의(724명)를 포함하면 그 수는 997명에 이른다. 참여인원이 파업 성공을 가르는 핵심 요인인 만큼 핵심처인 셈이다. 


1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가톨릭의료원 파업 동참 분위기가 무르익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대전성모병원 인턴은 유튜브를 통해 의사면허증 공개와 함께 사직 입장을 밝히면서 파장이 일었다.


해당 인턴은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전공의가 될 예정이었지만, 현재 상황에서 의업을 이어가기 힘들다고 판단해 잠시 내려놓으려고 한다”고 밝혔다. 


또 가톨릭의료원 인턴 대표자 평의회가 의료원 소속 인턴 22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180명(80.4%)이 즉각 개별 사직서 제출 및 사직 의향을 표명했다.


반면 사직 의사가 없는 인턴은 4명(1.8%)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턴 계약기간은 1년, 전공의(레지던트)의 경우 3~4년임을 고려하면 인턴이 파업참여 부담은 다소 적다는 평(評)이다. 


반면 전공의는 1년 단위 계약갱신이 아닌 최초 계약시 수련 종료일(3~4년)까지 계약하고, 자동 계약기간 만료를 계약종료로 봐 파업참여 부담이 적지않다.  


현재 가톨릭의료원 인턴은 타 빅5병원과 결과를 공유, 향후 대응 행보를 결정할 예정이며 전공의도 의견 수렴 중인 상태다. 


의료원 측에 따르면 아직 사직서를 제출한 인턴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파업 참여 시 인원이 적지 않은 만큼 향후 추이에 관해서는 대응을 고심 중이다. 


의료원 관계자는 “인턴은 수련 포기로 파업에 동참하는 형식인데 현재까지는 포기서를 낸 인턴은 없다”며 “의료원 입장에서 자진 사직서 제출에 대응할 방법은 없지만, 향후 추이를 지켜보며 대책을 고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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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반 02.16 18:45
    환자 인질로 겁주는게 아주질이났네 멍청이 사고 생기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으로 본떼를 보여야
  • llllllll 02.15 15:02
    윤석열이....박민수...얘네들......ㅁㅊㄱ 처럼 국가 파괴하다가 ㄱㅈ됐네. 얘들은 ㅁㅊ넘들 같애. 정신과 잔료가 필요한 ㄴ들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