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아산병원 "올림픽 선수‧관계자 74명 진료 기여"
이달 2일까지 '패스트트랙 진료시스템' 24시간 가동
2024.02.07 09:40 댓글쓰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공식 지정병원인 강릉아산병원(병원장 유창식)이 체계적인 의료시스템을 통해 안전한 올림픽 성료에 기여했다.


강릉아산병원은 대회 시작 전인 지난 1월 15일부터 폐막식 후인 2월 2일까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강릉아산병원으로 이송된 환자는 올림픽 현장에 상주하는 의료진에 의해 정밀한 검사와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된 선수와 관계자들이다.


강릉아산병원에 따르면 올림픽 기간 중 총 74명의 선수 및 관계자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그중 선수는 34명, 관계자는 40명으로 주로 타박상, 염좌, 골절 등 근골격계 질환 환자가 많았고 이어 흉통, 두통, 발열 등 다양한 증상의 환자가 있었지만 다행히 중증 및 응급환자는 없었다.


강릉아산병원은 응급 치료 구역을 별도 지정해 운영하며 빠르고 정확한 치료를 위해 ‘패스트 트랙’ 진료시스템을 24시간 가동했다. 


더불어 외국인 전용 입원 병실과 전용 행정창구, 외국인 클리닉을 마련하고 외국어 통역 자원봉사단도 자체 운영해 외국인 선수나 관계자들이 불편함 없이 치료받을 수 있도록 했다.


유창식 강릉아산병원장은 “이번 올림픽을 통해 우리 병원 의료 역량을 세계에 알릴 수 있었고 앞으로도 지역 중추 의료기관으로서 다양한 국내외 행사에 의료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한 상태로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불철주야 최선을 다해준 의료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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