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하지 않고 전립선암에서 살아남기' 출간
영남대병원 고영휘 교수, 적극 관찰요법·위험도 분류·선별검사법 등 망라
2024.01.11 18:57 댓글쓰기

고영휘 영남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가 최근 ‘치료하지 않고 전립선암에서 살아남기’라는 교양서를 펴냈다. 


11일 병원에 따르면 고 교수는 2022년 영남대학교 출판지원사업에 선정된 후 2년 만에 집필을 마쳤다. 


그는 현재 서구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치료 방침인 ‘적극적 관찰’, 전립선암 위험도 분류 체계, PSA 검사를 이용한 선별검사 방법과 경향, 우리나라에서 나타나는 전립선암 역학적 특징과 전망 등을 한 권에 담았다. 


고 교수는 “전립선암에 대한 최신 의학적 경향과 정립된 치료 방침을 일반인의 눈높이에서 설명하는 대중적 교양서적을 지향했다”며 “전립선암에 대한 인식 전환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국제적인 진료지침에서 저위험도 전립선암에 대한 표준적인 치료는 적극적 관찰요법으로 책 제목이 그에 대한 은유적 표현”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우리나라 2021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전립선암은 65세 이상 남성에서 발생률 1위인 폐암 다음으로 많이 발생했다. 


고 교수는 다른 나라의 지표와 국제적인 예측치를 근거로 우리나라 잠재적 전립선암 환자 수는 표면적 수치보다 두 배 이상 더 많을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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