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부천병원장 문종호‧천안 박형국‧구미 민경대
서유성 중앙의료원장·이정재 서울병원장 연임…의대학장 백무준 교수 임명
2024.01.02 21:29 댓글쓰기



좌측부터 이정재, 문종호, 박형국, 민경대 병원장 順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을 비롯한 산하 4개 병원장 인사가 이뤄졌다. 의료원장과 서울병원장이 각각 연임된 가운데 부천병원, 천안병원, 구미병원은 병원장이 교체됐다.


순천향대학교는 2일 자로 주요 보직자 인사를 단행했다. 서유성 의무부총장 겸 중앙의료원장은 연임됐고, 천안병원 백무준 연구부원장(외과)이 의과대학 학장에 임명됐다.


의료원 산하 4개 병원 수장도 대폭적인 물갈이가 이뤄졌다.


우선 순천향대 서울병원 제26대 병원장에 산부인과 이정재 교수가 연임했다. 임기는 2년이다.


연구부원장인 소화기내과 장재영 교수도 연임했고, 신임 진료부원장에는 신경외과 박형기 교수가 낙점됐다.


이 외에 전략기획실장에는 안과 최경식 교수가, 진료협력센터장에는 정형외과 천동일 교수가 각각 새롭게 임명됐다.


이정재 병원장은 “의료문화를 선도하는 최고 병원으로 도약하기 위해 안전하고 신뢰받으며 재정적으로도 안정된 더 좋은 병원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부천병원, 천안병원, 구미병원은 수장에 변화가 생겼다.


부천병원의 경우 제13대 병원장으로 소화기내과 문종호 교수가 취임했다. 임기는 2024년 1월 1일부터 2년이다.


문종호 신임 병원장은 소화기내과 전문의로 지난 1989년 순천향의대를 졸업했다. 주요 진료 분야는 췌장 및 담도‧담낭질환의 진단과 치료 내시경, 소화기 질환 등이다.


그는 “환자가 신뢰할 수 있는 최고의 병원이 되기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부천병원의 밝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천안병원 역시 신경과 박형국 교수가 제22대 병원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5년 12월 31일까지 2년이다.


박형국 신임 병원장 역시 순천향의대를 졸업했으며, 1994년 천안병원에 교수로 부임해 뇌전증과 뇌졸중 치료에 전념해왔다.


그동안 진료부원장을 비롯해 충남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장, 내과계 진료부장, 교육수련부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박형국 병원장은 “배려와 존중을 몸소 실천한 설립자처럼 진정한 의미의 봉사자가 되어 병원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구미병원은 정형외과 민경대 교수가 제23대 병원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다른 병원장들과 마찬가지로 2025년 12월 31일까지 2년이다.


신임 민경대 병원장은 1989년 순천향의대를 졸업하고 순천향대 부천병원 정형외과 전문의로 30여년 간 재직하며 진료협력센터 소장, 대외협력부원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대한정형외과 초음파학회 회장, 경기지회 이사장 등 다양한 영역에서 리더쉽을 발휘한 바 있다.


민경대 병원장은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통해 지역 최고의 경쟁력 있는 병원으로 도약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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