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교병원 직원들이 지난 19일 홀로서기를 시작하는 자립준비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대전자립지원전담기관에 각종 생활용품을 전달했다.
자립준비청년, 일명 ‘보호종료아동’은 아동양육시설, 위탁가정, 청소년 쉼터 등의 보호시설을 퇴소하여 국가의 경제적·사회적 지원으로부터 독립해 생활해야 하는 청년을 말한다.
지난해 개원 50주년 기념 후원을 시작으로 이번이 네 번째로, 충남대병원 직원들은 지역사회의 자립준비청년들에게 꾸준한 관심을 갖고 응원하는 따뜻한 마음을 전달해왔다.
특히 올해는 ‘ESG 경영실천’을 위해 각자 집에 소장하고 있는 물건들 중 ‘내 아이가 독립할 때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생활용품’을 선별해 기증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이정은 ESG 경영실무위원장(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은 “자립준비 청년들이 우리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발돋움하는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