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와 열린 자세로 진정성있게 대화 임하겠다"
박민수 차관 "이젠 갈등 마무리 시점, 인력수급추계委 위원 추천 달라"
2024.10.04 11:17 댓글쓰기

정부가 의료계를 향해 여야의정협의체와 의료개혁특별위원회 등에 참여해줄 것을 재차 요청하며 열린 자세로 진정성 있게 대화에 임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의대 정원 문제에 대해서는 의료계가 합리적 방안을 가져오면 2026년 정원을 논의할 수 있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전제조건이나 사전적 의제를 정하지 말고 참여를 요청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더 이상 국민과 환자분들께 걱정과 불편을 끼쳐서는 안된다. 이제는 갈등을 마무리해야 할 시점”이라며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 회복이고, 이를 위한 첫걸음은 바로 대화”라고 강조했다. 


박 차관은 “의료계와 정책 추진 과정에서 쌓여온 오해들이 대화와 협의를 통해 충분히 해소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 “하루라도 빨리 대화의 장으로 나와 허심탄회하게 의료 미래에 대해 생각을 나누고 사태 해결을 위해 힘을 모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지역·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한 의료개혁 과제들을 속도감 있게 실행해 나가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 9월 30일 인력수급 추계위원회 구성 및 운영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인력수급 추계위원회는 적정 의료인력 규모를 과학적으로 추계하기 위한 전문가 기구로 의사, 간호사 등 직종별로 각각 설치된다. 


직종별로 총 13인으로 구성하되 해당 직종 공급자단체에서 추천한 전문가가 7인으로 과반수가 되도록 한다. 위원회가 개시되면 2026년 의대정원도 논의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박 차관은 “적정 의료인력 규모를 추계하기 위한 전문가 기구인 인력수급추계위원회가 18일까지 위원 추천 절차를 진행한다. 의료계도 위원을 추천해주기를 다시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논의 과정에서 해당 직종의 특수성과 이해당사자 의견을 충분히 고려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위원회 구성, 논의 의제 등에 대해 의료계와 접점을 찾고자 최대한 열린 마음으로 검토했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바람직한 의료전달체계 확립을 위해 이달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시범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이를 위해 지난 2일 상급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고, 참여기관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박 차관은 “상급종합병원을 중증환자 중심으로 운영하고 지역 병의원과 협력을 강화하는 등 의료전달체계 정상화에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전공의는 수련생으로서 지위가 강화되도록 수련환경 개선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댓글 3
답변 글쓰기
0 / 2000
  • 어느덧 단풍 10.04 16:36
    이분 지금도 똑같은 말을 반복하네!



    마무리를 하긴 해야 하지만 의정 협의가 잘이뤄져야 그리 될 수 있겠지요!
  • 노노노 10.04 15:06
    완전 사기꾼 같은놈

    뭐 마무리 시점?

    이제시작이다

    이제까지 너 하는데로 쭉해라

    결론은 곧 날테니

    그런데 법적책임은 준비해야될꺼야

    권력을 함부로 남용하변 어떤결과가 잇는지 이제부터 차근차근경험해보라
  • ㅈㄲ 10.04 11:45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와 진짜 웃긴다ㅋㅋㅋㅋㅋㅋㅋ 혼자 시구하고, 안타에 도루에 만루홈런까지 다 치고, 이제 끝내자네?ㅎㅎㅎㅎ 님 마음대로 하세요~ 우리도 우리 마음대로 할거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