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1호 달빛이어린이병원 '울주 햇살아동병원'
3월부터 운영…市 "금년 상반기 구‧군별 1개씩 추가 지정"
2024.02.01 09:26 댓글쓰기

울산시는 울주군에 있는 ‘햇살아동병원’을 제1호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이번 선정 결과를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보고한 후 한 달간 준비 과정과 시민 홍보를 거쳐 오는 3월 1일부터 운영한다.


이용 환자들이 약 구매에 불편함이 없도록 인근 ‘천상약국’을 협력 약국으로 함께 지정해 운영한다.


달빛어린이병원은 2월 기준 전국 68개소가 운영 중이다. 그러나 울산은 강원도, 경북도와 함께 소아청소년과 의사 부족, 야간 업무 강도 부담 등의 이유로 신청 병원이 없어 선정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시는 이번 1호 선정에 이어 상반기에 구·군별로 1곳씩을 추가 지정해 운영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정 요건에 근접한 병의원 15개소를 대상으로 순회 방문 간담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하고 실효성 있는 선정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 이달 16일에는 지역 의료기관, 의료단체 등과 달빛어린이병원 지정 및 운영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 협약에는 소아청소년과학회 울산지회, 울산시약사회, 울산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료센터 4곳(동강·중앙·울산·울산시티병원)이 참여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 미래인 아이들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1호에 이어 달빛어린이병원이 추가 지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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