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도의사회장협의회 "의협 올특위 해체"
2024.07.20 07:10 댓글쓰기

전공의는 물론 의대생들도 참여하지 않아 논란이 커지고 있는 범의료계 협의체인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올특위)와 관련해서 대한의사협회 산하 전국 16개 시·도의사회장들이 해체를 공식 요청, 향후 추이가 주목.


전국 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는 지난 19일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에게 '올특위 지속여부 및 존폐에 관한 입장문'을 공문으로 보낸 것으로 확인. 앞서 임현택 회장은 논란이 있지만 올특위를 존치, 계속 끌고가겠다는 입장을 피력. 전국 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는 "지난 13일 시도의사회장 회의를 통해 올특위 지속 여부 및 존폐에 관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으며 이후 회장단 전체 투표를 실시한 결과, 올특위 해체 찬성 13, 반대 3표로 취합됐다"며 "해체를 공식 건의한다"는 입장을 피력.

 

시도의사회장들은 "올특위 해체 후 대표성이 있는 의대협 및 전공의협의회가 정부를 상대로 투쟁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지 및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아울러 향후 집행부가 전면에 나서 의대 증원 저지 투쟁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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