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브레인(대표 김일두, 김병학)은 아주대병원(병원장 박준성)과 초거대 인공지능(AI)를 활용한 의료영상 진단보조 솔루션 개발 및 AI 모델 고도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양 기관은 ▲데이터 학습에 필요한 연구 인프라 구축 ▲의학적 자문 및 학술 교류를 통한 초거대 AI 모델 고도화 ▲기술 사업화를 위한 초거대 AI 모델 성능 평가 등을 공동 추진한다.

아주대병원은 카카오브레인의 AI 기술 연구 및 모델 개발을 지원하고, 카카오브레인은 아주대병원과 초거대 AI 모델 기반의 의료 진단보조 솔루션을 검증하는 부분에서도 협업한다.

이를 기반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초거대 AI 모델 기반 의료영상 솔루션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임상현 아주대의료원 기획조정실장(겸 대외협력실장)은 “환자 중심 스마트병원 인프라 구축을 지향하는 아주대병원이 AI 분야에서 경쟁력을 보유한 카카오브레인과의 협업으로 빅데이터를 넘어 AI 의료기술의 역량을 극대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브레인은 지난 2022년 7월 가톨릭중앙의료원과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의료 분야  초거대 AI 기술 고도화 공동 연구에 착수했으며 현재까지 총 9개 대학병원과 손을 잡았다.

이슬비 기자 (sbl@dailymedi.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