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올해 산과(産科) 지원방안 연구 시작"
"의사 유인·육성 방안 마련 시행, 자연분만 등 정보 전달도 추가"
2024.01.09 12:02 댓글쓰기

필수의료 진료과 중 하나인 산부인과로 의사가 유인, 육성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대해 정부가 지원방안을 마련, 시행 중에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수가 인상 등과 함께 보건복지부는 산모의 건강한 출산 지원을 위한 산과(産科)분야 특성을 고려한 연구와 지원방안을 올해 중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9일 의료계에 따르면 국내 상급종합병원·종합병원·병원·의원을 포함, 분만실을 갖춘 분만기관은 2014년 675개에서 2022년에는 474개로 200개 넘게 감소했다. 


여기에 산부인과 전공의 지원율은 60~70%로 저조한 상황에서 임신‧출산을 담당하는 산과를 선택하는 의사는 ‘씨가 마른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필수 의료를 구성하는 산부인과 유인·육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복지부는 “필수의료 위기에 대응, 산과(産科) 지원을 위해 지역수가, 안전정책수가 신설 등 분만수가를 대폭 인상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역수가, 안정정책수가를 신설해 분만 건당 55만원~110만원을 인상했다. 고위험 분만 가산을 30%에서 최대 200%까지 확대하는 등 작년 12월부터 건강보험 재정 약 2600억원을 투입했다.


특히 고위험 자연분만에 대해서는 가산수준을 대폭 인상, 안전한 자연분만 환경 조성을 위해서도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아울러 산모의 건강한 출산을 지원하기 위해 분만환경 변화 등 산과(産科)분야 특성을 고려한 연구와 지원방안을 올해 중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복지부는 현재 임신·출산·육아 포털(아이사랑)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제왕절개술이 필요한 경우를 포함한 분만 전반에 대한 검증된 정보를 제공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산부인과 전문의 등 의료 전문가 통한 임신·출산·육아 정보 제공 및 건강, 심리, 사회복지 통합 상담 서비스를 제공중”이라며 “향후 자연분만 등에 대한 정보 전달도 추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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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2000
  • 01.09 14:23
    이걸 또 연구한답시고 위원회 만들고 돈 받고 쓸데없는 문서나 만들고 하진 않겠지...

    지나가는 애도 해결책을 알겠다..

    몇십 몇백 더받고 진료하다 불가항력으로 잘못되도 수억배상해야 되는데 누가 산과를 하나...그마져도 저출산으로 얼마 되지도 않는데..

    소송,배상만 국가가 100% 책임져주면 끝날 일을...

    화물차기사들도 임금보전해주면서 저출산 국가에서 산과의사들 임금 보전은 못해줄망정 동냥하듯이 몇푼 던져주면 할거라고 생각하는건..
  • 정** 01.09 13:48
    보건복지부란 놈들이 초 저출산으로 나라의 미래가 없는 마당에 뭐라고?

    산과 지원 방안을 연구하기 시작한다고?

    참 한가하게 놀고 있구 먼 국민들을 개 돼지로 보지 않고 서야 어떻게 국가의 녹을 먹는 놈들이 한가하게 연구하다가 나라 망하겠다.

    제목 보고 하도 화가 나서 읽어보지도 않고 댓글 단다. 점심 먹고 체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