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병원 교수들, 내달 26일 집단휴진 논의 돌입
29일 오후 3시, 올특위 2차 회의 개최…의료계 전면휴진 재논의
2024.06.29 15:37 댓글쓰기

의대 증원 추진으로 빚어진 의료대란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범의료계 협의체가 29일 집단휴진 등 대정부 투쟁 방향을 논의한다.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올특위)'는 이날 오후 3시 서울시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비공개 두번째 회의를 시작했다.


지난 22일 출범한 올특위는 의협, 대한의학회,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전국의과대학교수비상대책위원회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다음 달 중 하루 의대 교수 동시 휴진 등을 안건으로 논의한다. 지난 27일에는 전의비 총회에서 7월 26일 하루 전국 의대 교수들이 동시 휴진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올특위 회의를 통해  전국 의대 교수들의 휴진이 결정되는 셈이다. 또 지난번 의협에서 재논의하기로 했던 '개원가 무기한 집단 휴진'도 이번 회의에서 협의한다.


한편, 이날 올특위에 전공의와 의대생 참석 여부도 주목된다. 전날인 28일 의협은 '의협에게 묻는다'는 주제로 일부 전공의와 의대생과 함께 비공개 간담회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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