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의료기관 831개소, 추석 연휴 진료 참여
한의협 "경증 응급환자 응급실 방문 등 부담 줄이는데 기여"
2024.09.11 16:52 댓글쓰기

한의원 616개소, 한방병원 215개소 등 한의의료기관 831개소가 이번 추석 연휴에 문을 연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 한의협)는 11일 "진료공백이 우려되는 추석 연휴를 맞아 전국 한의원과 한방병원이 휴일진료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 건강과 생명을 지키고 경증 응급환자의 응급실 방문을 최대한 줄여 추석 연휴 기간 응급실 부담을 줄이는데 적극 동참하겠다"고 덧붙였다. 


한의협은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휴일진료에 나서는 전국 한의의료기관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10일 정오 기준 총 831개소가 추석 휴일진료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들 기관 중 183개소(한의원 106개소, 한방병원 77개소)는 9월 15일부터 18일까지 연휴 4일 간 매일 문을 연다.


한의협은 “명절 연휴기간 응급의료센터를 이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중증응급질환이 늘어나서가 아니라 이 기간 동안 문(門) 연 의료기관이 적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감기, 급체, 장염, 염좌, 복통, 열 등의 경우 한의원이나 한방병원을 찾는다면 응급실에서 기다릴 필요 없이 빠르게 진료를 받을 수 있다는 게 한의협 설명이다. 


한의협은 “양의계의 진료공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응급실 부담을 덜고, 시급을 다투는 긴박한 환자들이 우선적으로 응급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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